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중해 요리 (문단 편집) === [[이탈리아 반도]] === '''지중해권 요리 중에서도 인지도와 파급력에서 제일 가는 요리일 것이다.''' [[이탈리아 요리]]와 몰타 요리가 해당된다. 이탈리아의 통일 역사가 [[고대 로마]]를 제외하곤 원체 짧은 탓에 지역별 차이가 다소 나는 편이긴 하다. 일단 [[몰타]]의 경우는 나라가 너무 코딱지만하고 국력 차이 때문에 별로 언급을 하지 않으므로 예외로 두도록 한다. --[[산마리노]]와 [[바티칸]]은 이탈리아의 일부로 퉁친다-- 스페인이 식민 사업을 통해 자국 요리를 널리 알렸다면, 이탈리아는 '''이민 가는 자국 주민들이''' 널리 퍼트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. 몰론 파급력은 이쪽이 훨신 세서 전세계 각지에서 '[[피자]]와 [[스파게티]] 모르는 사람은 [[문명]]의 혜택을 덜 받았다'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진정한 의미의 범 지구적 파급력을 낳았다. 유럽 내에서도 이탈리아 요리의 입지는 식당 메뉴판만으로도 알 수 있다. [[서유럽|서부 유럽]] 쪽은 뭐 말할 것도 없고 [[체코]], [[슬로베니아]], [[크로아티아]], [[폴란드]], [[리투아니아]], [[러시아]] 등 [[동유럽]]까지도 [[파스타]]를 취급하지 않는 일반적인 레스토랑[* 전통 요리를 취급하거나 특색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을 제외한다. 그런데 이들까지도 부수 메뉴로 넣기도 한다.]은 찾기 힘들다. 한국 사람이 유럽 쪽으로 여행 갔을 때 입에 맞는 음식만 찾는 경우, 이탈리아와 동떨어진 [[동유럽]]이나 [[북유럽]]을 돌았어도 스파게티와 피자만 먹고 온 것 같다고 털어놓는 사람도 은근히 있다. 게다가 싸니까. 남부 유럽도 사정은 똑같은데, 스페인의 경우도 생햄 코너에 [[하몽]]과 프로슈토가 같이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흔한 반면, 반대로 이탈리아에선 하몽을 찾기 힘들다. 치즈 또한 이탈리아 치즈는 스페인과 그리스 모두 진열되어있는 편이나 이탈리아에선 [[페타 치즈]] 정도는 있어도 만체고 치즈를 찾기란 어렵다. 저렴하고 빠른 것을 무기로 삼는 [[튀르키예|터키]] [[케밥]]조차 이탈리아에선 기를 잘 못 펴는 것 또한 이탈리아의 파스타와 피자가 한 몫 한다. 이런 현상은 거의 전세계 공통인데, 미국은 몰론이고 한국이나 일본 또한 다르지 않다. 한국에서는 문화적 문제로 생햄[* 생 돼지고기라는 인식 때문에 회충 염려로 꺼린다.]을 찾기는 어렵지만 치즈만큼은 프랑스 치즈보다도 더 널리 퍼져있다. 좀 과장하자면 [[도미노 피자]]에서 까망베르 치즈를 발굴하지 않았다면 아마 프랑스 치즈는 영영 묻혔을지도 모른다. 몰론 이런 시장 점유율은 [[미국]]의 공로가 매우 크긴 하지만, 결과적으로는 이탈리아가 이득을 봤으니 그거나 그거나. 다만 이는 역으로 말하자면 세계에 퍼진 이탈리아 요리는 피자와 파스타를 제외하곤 말 그대로 전멸했다. 한국을 예로 들어 더 꼽아보면 [[에스프레소]] 커피의 바리에이션과 [[젤라토]]의 경우는 각각 [[카페 아메리카노|아메리카노]]와 [[아이스크림]]과의 차이점을 대개 못 느끼니 결국 미국의 그늘에 머물러있다는 방증밖에 안 된다.[* 간단히 말하면 [[뉴욕]]에서 뜨면 [[서울특별시|서울]], [[부산광역시|부산]]에서도 뜬다.] [[리조토]] 또한 [[그라탱|그라탕]]과 [[도리아]]와 마찬가지로 오븐구이 치즈 [[볶음밥]] 정도의 인상이고 코토레타는 한국식 [[돈가스]]에게 철저히 밀린다. 이탈리아 빵은 프랑스 빵에게 밀리고, [[샐러드]]와 [[스프]]도 미국식과 프랑스식에게 밀린다. 실제로 한국의 이탈리아 음식점을 표방하는 곳을 아무리 찾아 다녀도 피자와 파스타 말고는 딱히 메뉴가 없어뵈는 게 대부분이다. 이런 현상은 비단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서 이탈리아 요리 자체적인 고질병이기도. 그런데 그 파스타 또한 일반명사화의 함정에서 예외가 되지 못한다. 바로 모든 [[파스타]]가 [[스파게티]]화 되어버리는 오류가 생긴다. [[라자냐]]나 [[라비올리]]와 같이 딱 봐도 [[국수]]가 아닌 것을 제외하곤 푸실리, 파르필레 같은 숏 파스타 계열도 [[토마토]] 및 크림 소스에만 들어가면 모조리 스파게티가 되어버린다. 더불어 대부분의 이탈리아 요리는 [[중국 요리]] 마냥 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. 차이점이 있다면 중국 요리는 [[화교]]들 스스로가 건너가서 로컬라이징 변형을 주도하지만, 이탈리아 요리는 다름 아닌 [[미국]]의 공로 때문에 퍼진 케이스가 많기 때문. 피자는 이미 원형 찾기를 포기했고, 파스타(스파게티) 또한 미국식 크림 소스의 홍수로 인해 단순히 '''느끼한 국수'''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